오늘 "웹디자인 기능사" 시험치러 동의공고까정 올라갔다.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각도가 45도는 되는 것 같더만...
거길 땀 삐질삐질 흘리며 꾸역꾸역 올라갔다.
핸주랑 둘이서 손 마주잡고 "저~~~가 고지여!" 이럼써...
날씨가 어찌나 도움을 주는지...
비오고 바람불고 우산켰다가 까닥하면 우산 살대 분지러버리기 딱
좋더구만..ㅡ,.ㅡ;;
우여곡절끝에 동의공고 가서 시험문제 받았다.
60문제 중에 아는건 10개쯤 될려나...
공부도 안했으면서 시험을 잘 치길 바라면 도둑놈 심보긴 하지만...
그래도 요행을 바라는 심리는 누구에게나 다 있을꺼라 자위한다.
오늘 밤 12시에 문제지랑 답안 발표한다.
걸릴꺼라 생각안하지만 그래도 내가 적은 답은 적어왔다.
결과를 빨리알수록 포기도 빠를테니...
지금 어떤 노래 한곡을 계속 듣고 있다.
근데 넘 좋다.
들을수록 좋다.
짜식 노래 왜 이렇게 잘하는 거야.
심금을 울리는 구만...
내 친구한테 이 노래 넘 좋다고 들으면 눈물날려고 그런다니까.
친구왈 "니 내 모르게 가슴아픈 사랑추억이라도..." 이러고 문자가 날아왔다.
어디까지나 감수성이 예민한건데...ㅎㅎ
지난 3월 11일 머리털나고 첨으로 출장이란걸 갔다.
물론 그전에 여럿이서 이러저러한 일로 간적도 있지만...
홀로 서울에 간적은 엄따.
기분이 어떠했냐고 묻는다면?
글쎄...
서울은 맘에 안든다.
첫째 내가 모르는 곳이라서 헷갈리고
둘째 지하철이 호선이 넘 많아 도저히 탈 엄두가 안나고, 버스도 지랄맞고,
셋째 목소리들이 다들 너무 나긋나긋해서 맘에 안든다.
특히 남자들의 그 나긋나긋함이란...닭살이 살짝 돋을라고 한다.
반면에 여자들은 조금은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왜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억양이랑 일반인들의 억양이랑은 다른 걸까?
흠~~~서울 사투리인가?
역사에 길이남을 출장인데.
썩 좋은 기억이 남진 않는다.
KTX타고 당일치기로 왔다갔다... 이런 너무 지친다.
그리고 밤에 집에 오는데, 코피까지 터졌다.
코가 스물스물 근질근질하고 뭔가가 흐르길래
"엉~ 콧물인가?"
"스윽"
"어라! 코피네..."
"젠장 터졌다..."
눈은 아프고 몸은 피곤한데,
왜 그리 잠은 오지 않는지.
근데 뒤에 앉은 사람은 코까지 골면서 자고.
부럽기도 하고 신경쓰이기도 하고,
그리고 남자화장실에까지 들어갔다.
쪽팔려 죽는줄 알았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시현이한테 아부지소리까지 들었다.
"야 임마! 니가 자꾸 아버지 아버지 그러니까
내가 남자화장실에 들어간거라고 소리를 질러버렸다.
진짜 어이없어 죽는줄 알았다.
세상에 무슨 그런일이 다 있는지...
암튼 우여곡절끝의 내 첫출장은 11시 30분에 무사히 집에 들어오는 걸로 끝이 났다.
말이 두서가 없는 것은
지금 글을 적기 싫음에도 불구하고
며칠 더 지나면 까먹을 것 같아서 적는 것이고,
그리하여 두서가 없는 것이당...
어쩌면 수정을 할것이고
또 아니면 안할수도 있지. 으하하 #.^